[뉴스메이커] "핵폭탄 터진 줄" 국지성 호우 사진 눈길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마치 한 동네 위에만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진에는 원주시 명륜동의 원주종합운동장 건너편 지역의 모습이 담겼는데요.<br /><br />사진에 담긴 진실은 무엇일까요?<br /><br />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"창밖을 보고 핵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"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.<br /><br />해당 사진에는 강원도 원주 명륜1동, 특정 지역에만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는데요.<br /><br />합성이냐 아니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 사진, 진짜로 밝혀졌습니다!<br /><br />실제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경 원주종합운동장 북동쪽으로 시간당 무려 70mm 정도의 호우를 뿌릴 수 있는 소나기구름이 발달했다고 밝혔고 인근 주민들 역시 "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소나기가 내렸다"며 "짧은 시간 매우 거세게 내려 기억에 남는다"는 증언들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원주시에 쏟아진 것과 같은 국지성 호우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드문 현상은 아닙니다.<br /><br />그 이유는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고 건조한 공기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낮 동안 하층의 공기가 햇볕에 달궈지면 상하층 기온 차가 벌어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로 이어지는데, 요즘처럼 습할 때 소나기구름이 보다 잘 발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소나기가 과연 언제 어느 지점에 내릴지 기상청조차 정확히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과학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건, 냄비에 물을 담아 끓일 경우 공기 방울이 어느 곳에 올라올지 맞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도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말!<br /><br />미리 우산을 챙겨서 외출한다면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에 당황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국지성호우 #온라인 #기상청 #소나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